2009년 5월 31일
안정 버젼 지원에 관한 NetBSD의 공식 입장은, 가장 최근의 두 버젼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즉, 얼마전까지는 NetBSD 4가 최신 버젼이었으므로 NetBSD 3과 NetBSD 4를 지원했고, 지난달에 NetBSD 5.0이 발표되었으므로 지금은 NetBSD 4와 NetBSD 5만을 공식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서 지원이라함은 각종 보안 패치나 버그 수정 등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 발표 후 거의 한 달간 NetBSD 3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 NetBSD 3을 쓰고 있다면 이제는 새 버젼으로 갈아타야할 시점이 되었다. 5월 29일을 기해 NetBSD 3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 이상 netbsd-3-0, netbsd-3-1, netbsd-3 브랜치에 버그 수정이나 기능 추가가 없을 것이다.
2009년 5월 28일
올해의 첫 pkgsrc 안정 브랜치인 pkgsrc-2009Q1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지난 3월 말에 동결에 들어가서 4월 초에 브랜치가 생겼으니, 거의 두 달이 걸린 셈이다. 이렇게 발표가 늦어지게 된 것은 순전히 발표문을 담당하는 개발자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으로, 한사람에게 업무가 집중된 pkgsrc의 브랜치 릴리스 과정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문제점과는 별개로, 이번 브랜치에는 GNOME, KDE, 오픈오피스, 파이어폭스 등 여러 주요 패키지들이 새 버젼으로 갱신되었고, 텍 엔진도 텍라이브 2008에 포함된 새 버젼이 들어갔다. 텍 패키지들은 아직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관계로 kpathsea와 같은 기본 라이브러리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teTeX 패키지와의 혼용이 불가능하지만, 다음 안정 브랜치에는 모두 텍라이브 2008로 교체될 예정이다.
새 안정 브랜치는 CVS로 “pkgsrc-2009Q1″ 브랜치를 받거나, FTP로 받으면 된다.
2009년 5월 18일
NetBSD의 최신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하는 방법은 CVS의 변경 내역을 보는 것이다. source-changes 메일링 리스트를 구독하면 매 커밋마다 개발자의 로그 메시지가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주며, source-changes-full로는 코드 변경 내역까지도 함께 보내준다. 하지만 자잘한 것 하나 고칠때마다 메일이 날아들다보니 수많은 메일들속에서 뭐가 중요한 변경사항인지 파악하기란 해당 코드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 않으면 상당히 어렵다. 굵직한 변화는 블로그에 올라오긴 하지만, 그보다 더 상세히 NetBSD의 개발 내역을 파악하고 싶다면 메일링 리스트 외에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이삼년 전에 netbsd-users 메일링 리스트를 구독했던 사람이라면 Mark Kirby씨가 NetBSD CVS Digest란 제목으로 올려주던 글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비교적 정기적으로 얼마간의 NetBSD 코드 변경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만 뽑아서 알려주곤 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년 어느때쯤인가 중단되었다. 그 NetBSD CVS Digest가 새 편집자를 만나 지난 토요일 current-users 메일링 리스트로 다시 돌아왔다. Arnaud Lacombe씨가 올린 첫 소식을 보면 지난 한 주간 NetBSD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해놓았다. 버그 수정, 코드 정리, 주요 개발 내용, 하드웨어 지원, 외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등이 섹션별로 나와 있어서, source-changes 리스트의 단점을 적절히 보완해준다.
NetBSD의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앞으로 주말마다 올라올 CVS Digest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한다.